자연언어를 베낀 줄 알면 싫으니까 독특한 걸 목표로 하자!
자연언어로부터 단어나 문법 등을 차용하지 않은 언어를 아프리오리라고 합니다. 반의어는 아포스테리오리입니다.
아프리오리는 독자적입니다. 제로에서부터 고찰하여 쌓아올리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언어의 계통은 유한하므로 결과적으로 어떤 언어와 닮게 됩니다.
그러나 제로에서부터 쌓아올리면 어느 언어를 닮는다 해도 아프리오리가 됩니다.
‘베낀 것처럼 보이기 싫다’는 감각은 ‘날로 먹는다’는 비난이 배경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작업 면에서는 편하게 했겠지만 꼭 아포스테리오리가 아프리오리보다 열등한 것은 아닙니다.
애당초 언어에 우열은 없습니다. 인공언어에도 완성도 이외의 관점에서는 우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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