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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아르카 첫걸음나 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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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사용법

본문의 구조

만화로 배운다

1번째컷 전편(시아)

1번째컷 후편(시아)

2번째컷(율레)

3번째컷(미파)

4번째컷(페엘)

3번째컷(미파)




이 황갈색 머리의 여자아이는 ‘어른스러운 미파’야.
나와 마찬가지로 라사를 입고 있네.



라사라는 건 레인이 입고 있는 케이프를 말한단다.



미파는 약간 화를 잘 내는 성격이라서 항상 까불기만 하는 ‘시아’를 자주 혼내고는 해.
하지만 ‘시아’를 가장 예뻐하는 것도 그녀야.

☆전사
miifa: myu? lu xiel na vem al ema soona...? arte, lala es yundi



‘뮤?’는 1번째 컷에서 했었지.
"lu xiel na vem al ema soona...?"라. 마지막의 soona는 sete의 뜻이니까 또 확인의 의문문이네.
lu는 대명사에서 했던 기억이 나. 아마 ‘그, 그녀’였지.
어, 고양이는 tu(이것)가 아니라 lu(그)인가 보네?



어느 쪽이든 틀린 건 아냐. 사람에 가까운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lu가 되니까.



그렇구나. 다음 xiel은 뭘까. 동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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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el
[유리부사] [형용사] 아마도, 혹시, 혹시나, 설마, 어쩌면, 일 지도 모른다
19:자의
[어법]
alu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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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부사라고 쓰여 있네. 그리고 어법 부분에 aluut를 보라고 되어 있어.
aluut의 항목은 좀 복잡하니까 내가 해설할게.
‘아마도’나 ‘절대로’ 같은 ‘확률을 가리키는 단어’는 동사 앞에 놓습니다.
‘언제나’나 ‘가끔’ 같은 ‘빈도를 나타내는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명령에서 했던 부사의 re와 마찬가지로 동사 앞에 놓는구나. 문법적으로는 명령의 re나 부정의 en과 같은 종류인가.
na는 무슨 뜻일까? xiel은 동사 앞에 두는 거니까 na는 동사겠지.
……어디보자, 느낀다는 뜻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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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명사] 마음
[동사] yul을 느끼다
[문말순사] ~인 것 같다. 왠지 모르게 그렇게 느낀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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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느끼는 걸까. vem이라. 벰, 벰……요~괴인~간(생략
어, vem은 ‘무서운’이라는 뜻이잖아. 멋진 우연인데!



(시온, 요괴인간은 bem이야……)



a non은 ‘나에게’니까, 이건 무서워하고 있는 상대방을 가리키는 거네.
그러니까 "lu xiel na vem al ema soona...?"는 ‘혹시 그는 나를 무서워하고 있나?’라는 뜻이구나.
아하, 자세히 보면 ‘양지’의 표정이 1, 2번째 컷에서 바뀌어 있어. 굳어진 느낌이야.
그래서 미파는 ‘어, 얘 떨고 있지 않니?’라고 말하는 거구나.



그 다음 arte는 영어의 "Oh my god!" 같은 거야. ‘어머나’ 같은 느낌이지.
lala라는 것도 문장 앞에서 놀라움을 나타내는 단어야.



es는 ‘어째서’라는 뜻인 것 같네.
yundi는 eyo와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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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o
[문말순사][milia] ~일까
고:eyo. 리디아가 사용하기 시작한 문말의 의문사.
[어법]
그 문장의 진위에 대해 확정적이지 않다는 법(mood)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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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o는 ‘~일까’구나.
즉 ‘어머, 왜 그런 걸까’라는 뜻이네.
고양이가 무서워하니까 그렇게 말한 거지.
자, 다음 말풍선으로 가 보자.



스크롤하기 귀찮으니까 다시 그림을 놔둘게.





오른쪽 아래는 ‘시아’의 태클이야.
마지막 마크는 아슈테라는 글자로 한국어의 (웃음)에 해당하는 글자야. axte로 전사하면 돼.

☆전사
xia: kum alxa nalo sen xalte tisse (axte



kum은……동물이구나.
레인, alxa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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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xa
[형용사] ~라는 것
고:alxa(라는 것 총체). xaxa(존재/존재)와 같은 어원. 단 alxa와 xaxa는 별개의 의미를 가진 별개의 단어
[어법]
명사에 붙어서 이하의 설명이 그 명사 전반에 걸친다는 것을 가리킨다. min alxa는 ‘여자란 것은’이라는 뜻으로 여자 전반을 가리킨다. 논리적으로는 il min과 같지만 il min은 every와 같이 개개의 구성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용례】
vik alxa et ibet a vort. 남자란 생물은 언제까지나 어린아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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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것’이라는 해석으로 모두 다 뭉뚱그려 일반화할 때 써.
kum alxa로 ‘동물이란 것은’, min alxa로 ‘여자란 것은’이라는 뜻이 돼.



그렇구나♪
sen은 부사에서 했었지. ‘~할 수 있다’였던가. nalo sen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네.
xalte는 목적어로 ‘분위기’라는 뜻인가 보네. 즉 ‘분위기를 알아차릴 수 있다’는 건가.
아, 말하자면 ‘분위기를 파악할 줄 안다’는 거 아냐?



응, 맞아.
마지막의 tisse는 sete와 같은 문말순사로 상대에게 정보를 줄 때 사용해.
‘~이야’같은 느낌이지.



그럼 "kum alxa nalo sen xalte tisse (axte"는 ‘동물은 원래 분위기를 파악할 줄 아니까(웃음’이란 건가.
아하, ‘화를 잘 내는 미파라서 고양이가 무서워하는 거야’라는 태클을 ‘시아’가 하고 있는 거네
으음, 불과 이 정도 수업만으로 아르카로 태클까지 읽을 수 있게 되었어……(^-^;
사전이란 대단하네. 외우지 않아도 읽을 수 있잖아.
자, 드디어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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