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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아르카 첫걸음나 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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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사

순사(純詞)란 문장의 처음, 중간, 마지막에 나타나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것이다.
콤마에 해당하는 충크라는 점 기호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경우가 있다.
es ti sot? (왜 그렇게 했니?)
len, la metat melk! (역시나 저 사람이 시계를 떨어뜨렸구나!)

문두에 오는 것은 문법적이고 객관적인 것이 많으며, 문말에 오는 것은 심정적이고 양태(modality)를 나타내는 것이 많다.
예컨대 sin(명제에 대해 혐오감), siina(명제에 대해 호감), kok(확인), sei(불확실), na(~인 것 같다) 등은 모두 문말순사이다.
la sontat an (그는 나를 쓰다듬었다)
la sontat an siina (그는 나를 쓰다듬어 주었다)

또 문두에는 일반적으로 접속사와 헷갈리기 쉬운 son(그렇다면), yan(그리고), tal(그러나), veil(그렇지 않으면), man(왜냐하면) 등이 온다.
이들은 격사여도 되지만 순사로 해도 된다.
격사로 했을 경우 동사의 시제가 주절과 대조되므로 주의. 자세히는 시제의 일치를 참조할 것.

참고로 문장 속에 오는 순사는 삽입으로 취급된다. an, hao, ket (나는 당연한 일이지만 했다) 와 같이.

●형용사와 부사와 문두순사

일부 형용사는 부사나 문두순사의 용법을 갖는다.
예컨대 aal은 형용사로는 ‘특별한’, 문두순사로는 ‘특히, 유달리, 개중에도’, 부사로는 ‘특별하게’라는 뜻을 가지며 각각 문법적인 사용법과 뉘앙스가 다르다.

sel aal 특별한 날
aal, la et hax. 특히 그는 뛰어나다.
an ket axoka aalel{alskolel} im fis. 오늘은 특별히(평소와는 다르게) 놀이공원에 갔다.

aal과 같은 예는 이 외에도 kils, koot, ap, leim, len, mon 등이 있다. 모두 문두순사와 형용사일 때 조금씩 의미가 다르다.

●문말순사는 마음을 만든다

고아르카는 화자의 위상이나 심정을 잘 나타내는 언어였으나 제아르카의 기계적인 방식으로 인해 위상 표현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후기 제아르카로 갈수록 위상 표현이 특히 문말순사에서 발달했다.
이를 보면 아르카란 언어는 근본적으로 위상 표현을 좋아하는 것 같다.

신생도 이를 답습하여 위상 표현이 세밀하다.
여성인지, 젊은지, 얌전한지, 상류 계급인지, 무슨 종교인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이러한 것들이 위상인데, 위상 차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대사와 문말순사이다.

또 화자의 심리 상태를 묘사하는 것도 문말순사이다.
따라서 문말순사가 마음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똑같은 불확실의 문말순사를 보더라도 일반적으로는 sei라고 하지만 얌전한 여성은 eyo라고 한다.
이처럼 같은 양태라 하더라도 위상에 따라 단어가 달라진다.
이 세밀함은 일본어 이상이며 아르카가 문자만으로도 얼마나 위상을 잘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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