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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 귀


으음.



왜 그래 시온? 떨떠름한 표정 짓고.



아, 레인. 있잖아, ‘아첫’이랑 ‘개설’이랑 ‘시온의 서’ 덕분에 읽기 쓰기는 조금 익숙해졌는데 듣거나 말하는 건 잘 안 된단 말야.



그렇구나…….
확실히 언어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의 4기능이니까 읽고 쓰는 것만으로는 아쉬운 느낌이 들지.



그렇다니까. 여기서 듣기나 말하기가 되면 좀더 가깝게 이세계를 느낄 수 있을 텐데…….
뭐랄까 ‘아르카 귀’ 같은 게 있으면 좋으련만.



아르카 귀란 말이지, 흠흠.
그럼 여기서 리스닝과 스피킹 연습을 해 볼까?



어, 할 수 있어!?



리스닝은 음성을 틀기만 하면 되니까 쉽지? 스피킹이란 건 결국 올바른 문장을 반복해서 말함으로써 몸에 배는 거니까 섀도잉을 하는 게 좋아.
시온도 어렸을 때는 주위 어른들이 하는 말을 듣고 모국어를 익혔잖아?
섀도잉은 순수한 반복이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익히고 말할 수 있게 되거든.

*섀도잉
음성을 들으면서 0.5초 정도 늦게 따라서 음독하는 것. 전부 듣고 나서 음독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족족 음독한다. 듣기를 하면서도 같은 속도로 말할 필요가 있다. 어려운 학습법이지만 네이티브 수준의 스피킹과 리스닝이 가능하게 된다. 짧은 음성부터 연습하는 것이 요령. 익숙해지기 전에는 스크립트(원고)를 보면서 하면 좋다.


과연. 그럼 레인이나 알리아가 말하는 걸 듣고 내가 반복하는 식의 섀도잉 방식으로 스피킹 연습을 하는 거네.
확실히 그거면 인터넷으로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있겠네.



그럼 바로 환자의 발음부터――.



잠깐만 레인. 나는 그래도 상관없지만 이곳의 독자 분들은 대부분 남자잖아.
너희들 말을 흉내 내면 여자 말투를 배워 버리는 거 아냐? 그치, 알리아?



하긴 그러네. 그것보다 남성분께 여자 말투를 시키는 건 가혹하지ㅋ
음……그렇지만 우리가 남자 말을 하는 것도 이상하고.
아 맞다, 아르셰 씨에게 부탁하면 어떨까.



참, 오빠가 있었지. 그럼 바로 아르셰 씨를 안세로 부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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