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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아르카 첫걸음나 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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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앞에서는 음절과 강세를 다루었어. 이번에는 실제로 아르카의 단어를 들어 보도록 하자.
먼저 뭐라고 하는지 들어 봐. 이어서 다시 한 번 들으면서 스스로도 발음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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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뭐라고 말하는지 알았어?



으음, 이건 요일에 쓰는 soom이네. 칠요의 악마 솜.
차례로 velm, erva, satii, teeve, beezel, ilva, part.



그래, 정답이야. 이번에는 단음이 아니라 연속된 음의 집합이라서 조금 난이도가 높았을 거야.



하지만 글자와 음이 일치하기 때문에 듣는 건 비교적 쉬웠어요.
역시 아르카는 인공언어라 그런지 글자의 독음에 예외가 없이 제대로 쓰여 있는 대로 읽나 보네요.



꼭 그렇지도 않아. 아르카는 매우 자연언어답게 만들어져 있으니까.



lan(인간)의 n은 lanpit(인종) 속에서는 p에 동화되어 m이 돼.
실제 발음은 lampit가 되는 거지.



우와, 복잡하네. 이런 걸 전부 외워야 해?



아니, 예컨대 이 n의 현상은 일본어의 ‘案内’와 ‘アンパンマン’의 ‘ん’ 사이에서도 일어나기 때문에 외우지 않더라도 자연히 그렇게 하고 있을 거야.
일본어와 다른 곳만 조심하자는 거지.



그 밖에 외워두었으면 하는 점이라면 모음의 장단인가.
a는 일본어의 ‘아’면 되지만 aa는 입을 크게 벌리고 깊은 음으로 ‘아’라고 발음하는 일이 많아.
마찬가지로 i는 일본어의 ‘이’로 하면 되지만 ii면 입을 옆으로 이익 하고 벌려서 발음하는 일이 많아.



다른 모음도 마찬가지로 장단에 따라 깊이가 달라져.
다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꼼꼼하게 요구하지는 않아.
일본어의 ‘아’로 aam이라고 발음해도 문제없이 통해.



그리고 단어가 모음 하나로 끝날 경우 마지막 모음이 약간 길어지는 경향이 있지.
mana(소녀)면 마나라기보다 마나아 같은 느낌으로 발음돼. tia(올바른)처럼 이중모음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안 길어지지만.
다만 실제로는 마나아가 아니라 마나라고 발음해도 괜찮아. 단순히 네이티브같냐 아니냐의 얘기지.



참고로 우리가 사는 북방인 아르나에서는 마나아지만 남쪽 카테쥬에 가면 더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그야말로 마나아― 같은 정도로.
익숙해지면 발음을 듣기만 해도 지방 사람인 줄 알 수 있게 되는데, 이게 꽤 흥미롭단 말이지.



호오. 일본에서도 관동과 관서는 발음이 다른 것 같은 식인가 보네요.



그렇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인이 조심해야 할 것으로는 무성화모음이 있어.
島라고 발음할 때 ‘い’음은 실제로는 ‘い’라고 발음되지 않아. 이 ‘い’와 같은 것을 무성화모음이라고 해. 물론 이것이 발생하는 건 관동이지만.
아르카의 경우 xina라고 쓰면 그대로 シナ라고 읽기 때문에 ‘い’음은 무성화되지 않아. 이런 건 관서 사람이 더 발음하기 발음하기 쉬울지도 모르겠군.



으음 뭔가 복잡하네요.



뭐 결국은 적응이야. 이론으로 외우기보다 귀로 외워 버리는 게 빨라.
그럼 지금까지 설명한 음의 규칙을 실제로 음성으로 들어 보자. 대충 느낌이 오기만 하면 그걸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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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알파

・어두의 무성움은 통상 유기음이 됩니다. palt와 amp의 p는 차례로 유기, 무기입니다. 일어나 영어는 원래 이러한 경향이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발음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불어는 그러한 경향에 있지 않습니다.
・빠르게 말할수록 tl,dl→ll로 동화됩니다.
・빠르게 말할수록 c>r>l 순으로 동화됩니다. cc,cr,cl,rc,lc→cc : rr,rl,lr→rr : ll→ll
・빠르게 말할수록 j>z>x>s 순으로 동화됩니다. 예컨대 oj siel→[ojjiel]、tex zont→[tezz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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