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예정, 개시, 경과, 완료, 계속의 5상을 갖는다.
기본적으로 시제와 마찬가지로 부사로 나타낸다.
이중 빈도가 높은 것은 경과, 완료, 계속이며 이들은 접미사로 나타낸다.
예정은 ‘∼할 것 같다’ 같은 준비 단계를 나타내며 sat로 나타낸다.
개시는 kit로 나타낸다.
경과는 어떤 행위가 아직 끝나지 않은 도중 단계로, 동사어미 or로 나타낸다. 개음절에서는 r이 된다.
완료는 동사어미 ik로 나타낸다. 개음절에서는 k가 된다.
in (보다) → inik (보았다)
계속은 어떤 행위의 결과가 아직 잔존해 있음을 가리킨다.
예컨대 ‘앉다'의 skin을 계속상으로 하면‘앉아 있다 ’가 된다.
계속상은 동사어미 es로 나타낸다. skines로 ‘앉아 있다’를 의미한다.
이상을 감안해 예컨대 앉다 라는 동사를 취하면 상은 다음과 같이 된다.
skin sat 앉으려 하고 있다
skin kit 허리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skinor 허리가 점점 내려가고 있다
skinik 엉덩이가 좌면에 닿았다
skines 앉아 있다
또 어미도 부사도 붙지 않는 본래 상태를 무상이라고 한다.
예컨대 esk로 ‘비가 내리다’이다. 무상은 개시, 경과, 완료를 합친 상이다.
참고로 여기서 논의한 것은 상의 기본이다.
실제로는 아르카에는 상이 7상 존재하며 정동사와 부정동사의 구별도 있다.
자세히는 신생에 있는 상의 고찰(アスペクト考)에서 다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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