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와 어순
품사는 명사, 동사, 형부사(形副詞), 순사(純詞), 격사(格詞), 접속사, 감동사의 7종류이다.
아르카에서는 형용사와 부사에 같은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형용사와 부사를 통틀어서 형부사라 부른다.
명사에 걸리면 형용사, 동사에 걸리면 부사로 구분해서 호칭한다.
순사는 문장의 시작에 와서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단어이다. 영어의 Unfortunately 등이 아르카에서는 순사에 해당한다.
한편 문장 끝에 순사가 오면 일본어의 종조사 ‘ね’ ‘さ’ ‘よ’ ‘わ’ 처럼 화자의 심리를 나타낸다.
격사란 대체로 영어의 전치사와 같다.
영어에서는 접속사인 because 등도 아르카에서는 격사가 되므로 주의.
어떤 단어가 무슨 사인지는 주로 어순에 의해 결정된다. 에스페란토와 달리 ‘명사는 o로 끝난다’ 같은 규칙은 없다.
예컨대 miik lis는 ‘작은 사과’라는 뜻인데, 형용사는 명사 뒤에 오므로 lis가 형용사이다.
어순은 SVO이다.
"A boy likes a girl"을 번역하면 영어와 같은 어순으로 "alfian(S) siina(V) fian(O)"가 된다.
상술한 바와 같이 수식어구는 피수식어구 뒤에 오지만 부정 등 일부는 앞에 붙는다.
후치 miik lis (작은 사과)
전치 en ke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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