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
계사는 동사 et로 나타낸다. et 뒤에는 형용사나 명사가 온다.
an et kai (나는 크다)
non et min (나는 여자다)
계사의 시제
동사에 사용하는 시제의 부사나 동사어미를 그대로 사용한다.
예컨대 ‘지금 간다’는 ke tur로, 현재의 부사 tur를 동사 ke에 붙여서 나타낸다.
그리고 이 tur를 단독으로 사용하면 계사의 현재형이 된다. et는 불필요하다.
an tur lif (나는 지금은 젊다)
an at kai (나는 컸다)
la sil sor (그는 키가 커질 것이다)
계사의 상
et는 ‘∼이다’라는 정적인 동사로서 상을 갖지 않는다.
‘∼가 되어 있다’나 ‘∼가 될 것 같다’나 ‘∼가 되었다’라고 말하고 싶을 때에는 em (∼가 되다)을 사용한다.
em sat (∼가 될 것 같다)
em kit (∼가 되기 시작하다)
과거형으로 하고 싶을 때에는 emat sat과 같이 한다.
또 완료의 ik, 경과의 or, 계속의 es를 emik, emor, emes 대신 쓸 수 있다.
tu ik har (빨갛게 되었다)
kaam tiil or kaaf (너의 볼이 점점 빨개져 가고 있다)
부정의 계사
계사 이외의 동사에서는 부정은 부사 en을 동사 앞에 붙여서 나타낸다. 예컨대 en ke로 ‘가지 않는다’.
그러나 계사의 경우는 en et가 되는 것이 아니며, 계사의 부정은 de이다.
an de min (나는 여자가 아니다)
빈도가 높기 때문에 보충법으로 되어 있다.
과거형일 때는 det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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